오늘은 영아장염일 경우 수분보충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려고해요.
영아들은 장염일경우, 어른과는다르게 직접적으로 보충이 어렵기때문에, 꼭 챙겨줘야 해요ㅠㅠ
우리축뽁이도 며칠전 장염이 걸려서 고생을 했답니다
📌 영아 장염,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토하고, 물 같은 설사를 하면서 열까지 나는 경우가 있어요. 대부분의 부모님이 놀라고 당황하게 되죠. 이럴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수분 보충이에요.
아기는 체내 수분 비율이 어른보다 훨씬 높고, 소화기관과 면역 체계도 아직 미숙해서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면 금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는 탈수로 인한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을 적절하게 보충해주는 것이 생명선과도 같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아 장염 시 수분 보충의 중요성과 방법,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왜 영아 장염 시 수분 보충이 중요한가요?
장염이 발생하면 아기는 구토와 설사를 하며 몸 안에 있는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염소 등)이 빠져나가게 돼요.
특히 아기는 체중 대비 체액 비율이 높아 수분 손실이 어른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죠.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탈수(dehydration)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 저하, 경련,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장염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영아 탈수 증상 확인하는 법
수분 손실이 심해질수록 아기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입술과 입안이 마르고 끈적거림
눈물이 거의 없거나 없음
기저귀 갈 때마다 소변 양이 확 줄어듦
피부를 손으로 살짝 잡아당겼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속도가 느림
얼굴이 창백하고 늘어짐
아기가 평소보다 무기력하고 처져 있음
고열과 함께 빠른 호흡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빠른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으로 이동해 수액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 영아 장염 시 권장하는 수분 보충 방법
그럼 아기가 장염에 걸렸을 때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 1. 전해질 음료 (ORS)
약국이나 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영아용 수분 보충 전해질 용액 (ORS: Oral Rehydration Solution) 은
구토, 설사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해 줘요.
👉 단, 일반 스포츠음료나 성인용 전해질 음료는 당분과 염분 농도가 맞지 않아 아기에게는 부적합해요. 요즘 약국에 아이용 마시는 수액제도 있으니 약사님께 여쭤보시는게 좋아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상태로 5~10분 간격으로 한두 스푼씩 소량씩 자주 먹여야 구토를 예방할 수 있어요.
✔ 2. 끓인 물이나 묽은 보리차
구토가 심해 ORS를 먹기 어려운 경우, 미지근한 끓인 물이나 묽은 보리차를 이용해도 좋아요.
보리차는 위장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카페인이 없고 자극이 적어요.
👉 생수는 염분이 전혀 없어서 탈수 예방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의!
✔ 3. 모유수유는 계속해요
아기가 모유를 먹는다면 장염 중에도 수유를 지속하는 것이 좋아요.
모유 속에는 면역글로불린A, 락토페린 같은 면역 성분이 있어 장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수분 공급에도 도움이 돼요.
👉 단,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이지 말고 자주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아요.
✔ 4. 이유식 중단, 회복식 준비
이유식을 먹던 아기라면 장염이 심할 때는 일시적으로 이유식을 중단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미음, 묽은 쌀죽 같은 소화 잘되는 음식을 소량씩 시작하세요.
✔ 5. 분유중단
모유수유가 아닌 분유를 먹는 영아의 주식은 분유이기때문에 장염일경우 분유를 끊는것이 쉽지않은데요,
그럴경우 설사분유라고 되어있는 분유를 구매해서 설사기간동안만 먹여주시면서 관찰하면 될것같아요
👉 단, 설사분유는 일반분유와 다르게 영양분이 그리높지않으니 설사기간에만 먹이고 일반분유로 서서히 다시 변경해주는것이 좋아요
📌 영아 장염 수분 보충 시 주의사항
수분 보충도 방법을 잘못하면 오히려 아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절대 찬물, 얼음물 주지 않기
-일반 이온음료, 탄산음료, 과일주스 금지
-구토 직후 바로 많은 양을 먹이지 않기
-설탕물 절대 금지 (오히려 설사 악화)
-특히 일반 생수만 계속 먹이는 것도 금물이에요.
-생수는 전해질이 없어 탈수 예방 효과가 없고, 소량만 먹이되 가능하면 ORS로 보충해 주세요.
📌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상황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요.
-하루 6회 이상 설사
-구토 지속으로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
-체온 38.5℃ 이상 고열
-혈변이나 점액이 섞인 설사
-탈수 증상 심할 때 (소변 없음, 입술 마름, 처짐)
병원에서는 영양 수액 치료와 장염에 맞는 약 처방으로 빠르게 안정시켜 줄 수 있어요.
📌 영아 장염 수분 보충 Q&A
Q. 모유 먹는 아기도 ORS 먹여야 하나요?
A. 네, 설사량이 많고 탈수 징후가 보인다면 모유와 함께 ORS를 병행해 주세요.
Q. ORS 대신 이온음료를 희석해도 되나요?
A. 비추천합니다. 성인용 이온음료는 아기에게 당분과 염분 농도가 맞지 않아
탈수 회복에 적절하지 않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Q. 끓인 물만 먹여도 되나요?
A. 경증의 장염이라면 끓인 물로 어느 정도 보충 가능하지만
설사 횟수와 탈수 증상이 많다면 반드시 ORS로 보충하는 게 좋아요.
영아 장염은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흔한 질환이지만
수분 보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지고,
탈수 합병증을 막을 수 있어요.
빠른 수분 보충, 적절한 용량과 방법, 위생 관리로
아기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수분 보충만 잘해줘도 대부분 3~5일 내 자연 회복되며
장기적인 합병증 없이 잘 지나갈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모든 엄마들 화이팅!